GA4 이것만 알면 된다 2탄

GA4 끝내기 2탄이자 마지막 순서인 사용자 유입 - 사용자 정의 - 사용자 행동 분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제 블로그의 이전 글을 토대로 작성되고 있으며, 특히 GA4 기본 용어 정리(이거 모르면 GA4 평생 모릅니다) 글을 꼭, 읽어 보셔야 편하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GA4 기본 용어 정리(이거 모르면 GA4 평생 모릅니다)
GA4 첫 번째 콘텐츠, 기본 용어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공부의 시작은 단어를 제대로 아는 것부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글을 통해 GA4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를 제대로 정의함으로써 GA4에 대한 지식을 구체화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공부의 시작은 단어를 아는 것입니다.

이전 글에서는 GA4의 핵심 개념인 사용자를 총 4단계로 나눴었는데요. 사용자 - 세션 - 이벤트 - 매개변수죠. 혹시, 이 분류를 처음 들어보시거나, 아직 고민해 본 적 없으시다면 아랫글도 얼른 읽고 오세요. 어차피 이 글 빨리 읽어 봤자 의미 없습니다. 이전에 쓴 글 읽은 뒤 이번 글을 읽으시면 진짜 GA4는 끝납니다!

GA4 이것만 알면 된다 1탄
이번 글은 GA4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준비한 시리즈, GA4 이것만 알면 된다 중 첫 번째 내용입니다. 사실 GA4를 잘 활용하기 위해선 크게 두 가지 개념만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 세션 - 이벤트 - 매개변수. 이 4개의 단어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GA4를 왜 사용하는가?

그럼, 위 두 글을 모두 읽었다고 생각하고, 이번 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GA4를 왜 사용 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럼 오늘 글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한 가지를 던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GA4 왜 사용하시나요?"


많은 분이 데이터 분석을 위해, 웹 사이트에 유입된 사용자의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채널 중 어떤 채널이 효율이 좋은 지 한 번에 모아 보기 위해 등의 답변을 해 주실 겁니다.


다 맞습니다. 틀린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글을 읽으신다면 GA4를 왜 사용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명확하게 알아 가실 수 있으실 겁니다.

GA4 사용 이유? 웹 데이터 분석
웹 데이터 중 어떤 걸 분석? 사용자 유입, 사용자 정의, 사용자 행동을 분석
GA4를 사용하는 목적은 사용자 유입 - 사용자 정의 - 사용자 행동 분석을 위해서이다.

그래서 너 어디서 왔는데? - 사용자 유입

GA4는 톨게이트다.

우리 고객이 어떻게 들어 왔는지 아는 것은 마케팅 효율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지금의 온라인 상황은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인데요.

SNS 채널만 해도 5, 6개가 넘고, 광고 매체는 수백 개가 넘습니다. 거기에 대한민국 한정 네이버라는 강력한 포털 서비스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검색엔진인 구글이 공존하죠. 거기에 AI 트래픽까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존재하는지도 모를 카페, 커뮤니티 등의 웹사이트와 단톡방, 언젠가 보낸 문자, 서로서로 전달한 URL 등.

100%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고, 각 매체에서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대시보드만 보기에도 역부족입니다. 중복에 대한 대처가 불가능하니까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A4를 사용합니다. 어떤 경로든 GA4에서 판정하는 거죠. 모든 사용자의 유입은 GA4라는 톨게이트를 지나게 되고, 어디서 왔는지 기록되어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근데 너... 누구야? - 사용자 정의

민증 검사 좀 하겠습니다. 민증이 없으시다고요? 발급해 드릴게요. 앞으로는 발급해 드린 신분증을 보여 주시면 됩니다.

자, 우리 웹사이트에 누군가 들어왔습니다. 어디서 왔는지는 알겠어요. 유튜브 고정 댓글을 타고 들어왔네요.

근데... 누구죠? 누군지를 알아야 진짜 우리 고객이었는지, 왜 이런 고객이 들어왔는지, 혹시 내가 생각하는 고객과 전혀 다른 고객이 알고 봤더니 진짜 고객이었다든지 등.

우리 웹 사이트에 들어온 고객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GA4는 다양한 민증을 준비해 뒀습니다. 그리고 GA4는 유입된 모든 사용자에 대해서 민증을 발급하고, 분류하죠.

이렇게 우리 웹 사이트에 들어온 사용자를 분류해 카테고라이징 하기 위한 목적으로 GA4가 사용됩니다.

너 뭐했어? - 사용자 행동

난, 네가 뭘 했는지 다 알고 있어.

고객이 우리 웹사이트에 들어온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냥 구경하러 온 것도, 구경하기 위함이라는 이유가 있죠.

고객이 우리 웹사이트에 들어온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GA4에서는 이벤트라는 개념을 활용해 고객의 행동을 측정하고 기록합니다.

이를 통해 웹사이트 들어온 고객이 뭘 얼마나 봤는지, 뭘 클릭했는지, 장바구니에는 넣었는지, 구매는 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되죠.


GA4는 잘 차려진 코스요리다 - 나가며

우리 웹 사이트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들어온 사람은 누구인지, 이렇게 들어온 사람은 무슨 행동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리는 GA4를 사용합니다.

사실 이게 전부에요. 위 두 글을 읽어 보셔서 아시겠지만 GA4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구조화되지 않았을 때 개념들이 섞이고, 번역체를 마주하며,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 있는 UI까지.

어렵게 느껴지지만 3개의 글을 정확하게 이해한다면 GA4를 이해하는 데는 어렵지 않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사용의 영역이죠.

사용은 무궁무진합니다. 세그먼트를 만들어 탐색 보고서에 적용할 수도 있고요. 잠재고객을 만들어 구글 애즈와 연동해 타겟팅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퍼널 시각화, 코호트 분석, 중복 세그먼트 분석 등 정말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하는 데 활용할 수 있죠.

이때 중요한 것은 사용법 그 자체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아는 것입니다. 이걸 모른다면 루틴하게 하는 데이터 분석이 그냥 루틴한 업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게 되죠.

그럼 이렇게 GA4 시리즈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글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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